셀트리온을 검색하다 보면 요즘 함께 따라오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램시마SC와 짐펜트라입니다.
두 제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합쳐보니 45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숫자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 매출이 995억원으로 1년 사이 176.4%나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램시마SC에 미국 시장의 짐펜트라까지 힘을 보태면서 셀트리온의 새로운 성장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에서 갑자기 이 두 제품이 중요한 이유
셀트리온하면 가장 먼저 램시마나 트룩시마 같은 바이오시밀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셀트리온의 실적 구조를 보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만들어주는 가운데 신규 제품의 성장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에도 신규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보다 76% 증가하면서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까지 높아졌습니다.
그 중심에 램시마SC와 짐펜트라가 있습니다.
램시마SC, 유럽에서 얼마나 팔리고 있나?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방식의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 방식으로 바꾼 제품입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했던 환자가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직접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상당한 시장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램시마SC의 점유율은 약 **32%**까지 올라왔습니다.
독일에서는 무려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릭시맙 치료를 받는 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램시마SC를 선택하는 수준입니다.
상반기 매출도 3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눈에 띄는 건 짐펜트라
이번 숫자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짐펜트라입니다.
짐펜트라는 램시마SC와 같은 성분의 미국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024년 출시됐고,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5억원.
금액만 보면 램시마SC보다 작지만 성장률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6.4%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 처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셀트리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왜 미국에서 커지고 있을까?
짐펜트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의사와 보험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3P 전략을 통해 처방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험 측면에서도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대형 의료기업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고, 미국 내 보험 환급 커버리지도 9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방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하나씩 만들어온 셈입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짐펜트라의 처방량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처방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1조원이 보인다는 것
램시마SC와 짐펜트라의 상반기 매출을 합치면 4562억원입니다.
단순히 상반기 매출을 두 배로 계산하면 9124억원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성장까지 이어진다면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생깁니다.
특히 짐펜트라의 성장률이 아직 상당히 높은 만큼 미국 매출이 얼마나 빠르게 커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셀트리온도 램시마SC 제품군을 기존 램시마에 이어 또 하나의 연매출 1조원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시장도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볼 부분이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존 유럽과 미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본과 중남미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는 2027년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까지 추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램시마SC 제품군의 매출을 볼 때는 미국 짐펜트라의 성장뿐 아니라 신규 국가 진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셀트리온 주가에도 중요한 이유
결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매출 숫자 하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 중심 기업에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해 2분기 셀트리온의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65%까지 올라왔습니다.
램시마SC와 짐펜트라뿐 아니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베그젤마 등 신규 제품들도 주요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셀트리온의 앞으로의 실적을 볼 때는 단순히 "바이오시밀러를 얼마나 많이 팔았나"보다 신규 제품들이 얼마나 빠르게 매출을 키우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이제 1조원 제품이 또 나올까?
램시마는 이미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입니다.
이제 셀트리온이 노리는 다음 주자는 램시마SC와 짐펜트라입니다.
상반기에 이미 4562억원을 기록했고,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176.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상반기 매출을 두 배로 계산한다고 연매출 1조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장세와 미국 처방 확대, 유럽 시장 점유율, 신규 국가 진출 계획을 보면 1조원 제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점 현실적인 숫자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셀트리온을 볼 때 램시마SC와 짐펜트라의 매출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를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남동발전 네팔 홍수 피해 (0) | 2026.08.27 |
|---|---|
| 엔비디아 실적발표일 한국시간 2분기 일정 (0) | 2026.08.26 |
|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 흡수 합병 (0) | 2026.08.25 |
| 한미약품 주가 급락 이유 (0) | 2026.08.25 |
| 주주환원이란 (0) | 2026.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