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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매각, 9440억 규모…노소영 재산분할금과 같은 금액

by 지금 순간 202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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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매각, 9440억 규모…노소영 재산분할금과 같은 금액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9440억원을 마련합니다. 

최태원 SK지분 매각, 정확히 얼마나 팔까?

이번 최태원 SK지분 매각 규모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서 법원이 산정한 금액과 같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재산분할 소송 자체가 최종적으로 끝난 것은 아니며, 최 회장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SK㈜가 10월 2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전체 매각 규모는 약 9440억원으로, 최 회장이 현재 보유한 SK㈜ 지분 가운데 약 2.3%포인트에 해당합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태원 회장의 SK㈜ 보유 주식은 기존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17.76%에서 15.49%**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왜 9440억원을 마련하는 걸까?

이번 최태원 SK지분 매각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매각 금액입니다.

9440억원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태원 회장에게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단한 재산분할액과 같은 금액입니다.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은 재산분할 소송과 관련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SK㈜ 역시 이번 거래 목적을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태원 회장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9440억원의 재산분할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SK지분은 어떤 방식으로 매각하나?

최태원 SK지분 매각은 한꺼번에 주식시장에 물량을 내놓는 방식이 아닙니다.

총 9440억원 가운데 5440억원 규모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증권사와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으로 거래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직접 매도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실제 거래 예정일은 11월 2일입니다. 

 

최태원 회장 SK 지분율은 얼마나 남나?

최태원 SK지분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최 회장의 SK㈜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현재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약 17.8%인데 매각 이후에는 약 15.5%로 낮아집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5.2%에서 22.9%**로 변동될 예정입니다.

의결권 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보면 최 회장 지분은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33.5%에서 30.5%로 낮아집니다. 

SK 측은 거래 이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도 30% 이상이어서 경영 안정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소영 재산분할 소송은 현재 어떻게 됐나?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은 아직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상황은 아닙니다.

파기환송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지만, 최 회장이 재상고하면서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재산분할액 가운데 7000억원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의 상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최태원 SK지분 매각이 곧바로 소송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매각 후에도 SK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까?

이번 최태원 SK지분 매각으로 최 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낮아지지만 SK 측은 경영권과 관련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이 30% 이상 유지되고, 최 회장 역시 최대주주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거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9440억원이라는 매각 규모, 그리고 그 금액이 노소영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서 산정된 금액과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최태원 SK지분 매각은 11월 2일부터 실제 거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동시에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재산분할 소송의 최종 판단도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실제 지분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와 함께 대법원이 재산분할 문제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